
주삼끄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
회고
주삼끄 챌린지길고도 길었던 주삼끄 챌린지가 어느새 마무리되어 간다. 주삼끄 챌린지는 "주에 세 번 이상 끄적이기"의 줄임말로, 참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강제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가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은 매우 자명하다. 머리는 생각하는 곳이지, 기록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몇 초 전에 일어난 일도 왜곡해서 기억하고는 한다. 물론 특정 순간이나 지식을 떠올릴 때 머리를 쓰고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도출되는 결과물들의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두는 편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꾸준히 그러한 순간들과 기억들을 기록해야만 한다. 하지만 말이 쉽지, 이를 실천하고 장기적인 습관으로 가져가기는 무척 어려운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