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을 작성하는 지금, 어느덧 2024년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 블로그 첫 글로 2024년 한참 늦은 중간 회고록을 적은 게 11월인데, 시간이 참 빠르다는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일상] 2024년 중간 회고 - 새학기부터 휴학까지
매번 블로그 글을 써야지!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했다..그 사이에 나랑 같이 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조금씩이나마 실천하고 있었고,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단 하나의 글도 작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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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회고록은 처음 작성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내용은 위에 첨부되어 있는 11월의 중간 회고록에 담겨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 글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다뤄보려 한다.
📝 AI 메모장 요약 서비스-Mozy
10월에 Leets 3기 디자이너 예진이의 졸업전시 서비스 제작 부탁을 받아, 서버와 AI 부분을 담당해 주었다.
Python-FastAPI 조합을 통해 서비스를 구현해 주었고, Langchain을 통해 ChatGPT를 연동해주었다. LLM 모델을 가져다 쓸 때 성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을 이번에도 어김없이 깨달을 수 있었다.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에는 대략 2주 정도 걸린 말 그대로 토이 프로젝트인데, 다행히 졸업전시 당일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작동해 나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
https://github.com/jwnnoh/Mozy
GitHub - jwnnoh/Mozy: Mozy | AI 요약 메모장 TODO 서비스
Mozy | AI 요약 메모장 TODO 서비스. Contribute to jwnnoh/Mozy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 온라인 서명 운동 서비스-가천의 봄
최근에 모교인 가천대학교에서 상당히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인스타그램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https://www.instagram.com/p/DCwFLxvhCKn/?img_index=1
평소에도 학교를 상대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지금이 아니면 학교를 바꿀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온라인 서명 사이트를 만들어 힘을 합치면 학생 구성원의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혜원이와 디자이너 예진이와 함께 셋이서 부랴부랴 구축에 들어갔다.
혜원이는 React로 UI/UX 구현을, 나는 NestJS와 API 연결을 맡아 둘이서 내리 삼일을 밤을 새가면서 사이트 구축을 마무리지었다. 급하게 디자인을 만들어준 예진, 그리고 특히 예상보다 수많은 시간을 써가면서까지 프런트 구현을 담당해준 혜원이한테 너무나도 미안하고 또 고마웠다.
하지만, 다행히 학교 본부랑 총학생회가 해당 사건을 잘 매듭짓게 되어 안타깝게도 해당 사이트가 쓰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결과를 전해들은 우리는 모두 문제가 잘 해결된 것에 안도함을 느끼는 동시에, 사이트가 쓰일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씁쓸함을 맛볼 수밖에 없었다.
🏆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그린메이트
7월부터 팀에 합류해 9월에 출시한 앱 그린메이트가 정말 감사하게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써왔던 익숙한 언어가 아닌 Python-FastAPI 조합을 통해 서비스의 핵심인 AI 기능을 개발했다. 역시 Langchain을 통해 ChatGPT API를 연결하였고, 이를 구현하느라 여름에 몇 번이나 밤을 지새웠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곁에 소중한 팀원들의 조언과 격려, 그리고 응원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 남궁성의 취업 세미나
마일스콘 이후 운이 좋게도 남궁성님이 먼저 컨퍼런스 제안을 해주셨다. 그래서 GDG on Campus 가천대 리드 영인이와 함께 두 번째 연합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주관하였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해당 내용에 대한 회고는 이전에 작성한 글로 대신하겠다. ☺️
[컨퍼런스] 남궁성의 취업 세미나 주관 회고
지난 11월 6일, 현재 리드를 역임하고 있는 가천대학교 IT 학술동아리 Leets와 GDG on Campus Gachon이 연합해서 주최한 컨퍼런스 마일스콘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해당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느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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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삼끄 챌린지
2024년 회고록을 쓰게 된 계기이자,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작성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덕분에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8주에 걸쳐 기를 수 있었고, 신년에도 이를 바탕으로 한 목표를 세울 예정이다. 해당 챌린지에 대한 회고도 별도로 작성해두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글을 첨부하는 것으로 대체하겠다.
주삼끄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주삼끄 챌린지길고도 길었던 주삼끄 챌린지가 어느새 마무리되어 간다. 주삼끄 챌린지는 "주에 세 번 이상 끄적이기"의 줄임말로, 참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강제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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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마무리, 그리고 2025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2023년과는 다르게 기술적으로 상당히 성장할 수 있었고, 그 이유는 올바른 공부법을 적용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지금의 방식이 완전한 것은 아니다. 넓은 분야에서 깊은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했지만, 생각처럼 뜻대로 따라주지는 않았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소중한 이들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그리고 올해를 바탕으로 2025년을 잘 보내기 위해, 조그마한 목표들을 세워보고자 한다.
- 꾸준히 기록하되,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기
- 한달에 한권 이상 독서하기
- 덜 말하고, 더 듣기
이 중에서 마지막 목표인 '덜 말하고, 더 듣기'는 올해도 꾸준히 노력해보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사실 위 세 개의 목표중 달성하기 가장 어렵겠지만, 내적 성장을 이루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오래 곁에 두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이루어야 하는 목표라고 생각한다. 글을 마무리하는 지금 어느새 올해가 하루도 남지 않았는데, 2025년은 기술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내면을 다듬어 보다 성숙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
신년에는 모두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성취하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그리고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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